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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애니메이션 추천] 다크판타지, 디스토피아 느낌의 명작만 모은 애니 추천

[애니메이션]

1. 《약속의 네버랜드》

방영시기 : 2019년 1분기

제작사 : CLOVERWORKS

 

 

이 애니메이션의 배경, 그레이스 필드 하우스는 부모 없는 아이들만 사는 보육원입니다.

그리고 그 안에서 살고 있는 '노먼', '레이', '엠마' 는 보육원 안에서 지능이 가장 높은 아이들이죠.

 

이 보육원에서는 12살이 넘거나 양부모를 찾게 되면 나갈 수 있죠.

노먼, 레이 엠마는 아이들 중에서 11살로 가장 연장자입니다.

그러던 어느 날, 보육원의 한 아이가 입양되었다는 소식을 듣고,

입양 가는 날 그 아이의 두고 간 물건을 가져다 주다가 엄청난 사실을 발견합니다.

 

바로 입양가는 것이 아닌 괴물들에게 먹히는 것이었죠.

또 이 괴물과 같이 일하던 건 다름아닌 보육원의 원장 격인 '마마' 였습니다.

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된 후 노먼,레이,엠마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탈출을 계획합니다.

 

- 정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데요.

스릴러와 판타지를 아주 잘 섞어서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연속되고,

특히 이 보육원의 '마마'와 노먼, 엠마, 레이의 심리적인 대결이 인상깊었습니다.

또한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완전 섬세한 작품이니 꼭 보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.

 


2. 《메이드 인 어비스》

방영시기 : 2017년 3분기

제작사 : 키네마 시트러스

 

 

이 애니의 주인공, '리코'는 어비스의 위대한 탐험가를 꿈꾸는 소녀입니다.

위대한 탐험가인 엄마를 동경해 자신도 그렇게 되기를 소망하고 있죠.

그리고 리코의 마을의 한가운데에는 거대한 구멍, '어비스' 라고 불리는 미지의 세계가 있습니다.

 이 어비스 안으로 깊숙히 들어갈수록 인간의 몸은 버티기 힘들어져 돌아오기 힘들어집니다.

더 깊이 들어갈수록 환각, 구토, 어지러움 등 많은 한계에 다다르게 되죠.

 

어비스 지도

얕은 깊이의 어비스에서 탐험하고 있던 어느 날,

리코는 비슷한 나이대처럼 보이는 로봇을 발견하고, 이 로봇에 '레그' 라고 이름을 붙여줍니다. 

이 로봇은 신기하게도 자신이 로봇인지도 모르는 상태였죠.

 

그리고 얼마 후,

어비스의 아래쪽에서 올라온 엄마의 물건에서 '나락의 끝에서 기다린다' 라는 말을 듣고 레그와 함께

어비스 최하층으로 가게 됩니다.

 

레그(왼쪽)과 리코(오른쪽)

 

- 아기자기하고 동글동글한 그림체와는 다르게 굉장히 어두운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애니메이션입니다.

그래서인지 이질감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새로운 느낌이 납니다.

하지만, 귀여운 캐릭터와는 다르게 광활하고 웅장한 작화의 느낌이 나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.

 

많은 분들이 왜 다크판타지인지 의아해 하실 텐데요,

어비스에 깊이 들어갈수록 인물들이 느끼는 절망감, 또한 사람이 느끼는 고통의 잔인한 연출과

더 깊이 갈수록 밝혀지는 어비스의 어두운 진실로 더욱 어둡게 느껴집니다.

 

 


3. 《사이코 패스》

방영시기 : 2012년 4분기

제작사 : 프로덕션 IG

 

 

지금으로부터 먼 미래,

인간들은 사람의 심리 상태와 성격의 경향을 수치화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고,

이 수치를 '사이코패스'라고 부르게 됩니다.

이 사이코패스 수치를 일정 기준 이상 넘어가면 바로 경찰에서 제압이 들어갑니다.

또한 이 수치를 과도하게 벗어나게 되면 '갱생불가'라고 하여 바로 죽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.

 

여기서 주인공인 '아카네'는 신입형사로, 이제 막 현장에 투입되었습니다.

그리고 첫 사건에서 여자를 납치한 인질사건을 맡게 되고,

범죄자는 죽였지만 그 과정에서 수치가 높아진 인질 여자도 죽게 되죠.

이걸 계기를 아카네는 이 '사이코패스' 시스템에 의문을 가집니다.

 

 

아카네

 

- 이 애니 소개를 보면 영화 '마이너리티 리포트'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시는 분들이 있을텐데요,

범죄자를 예측해서 잡는다는 부분은 비슷하지만 그 과정이 다릅니다.

그래서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재밌게 본 분들이라면 이 애니도 또 다른 느낌으로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만약에 한 국가에서 전 국민을 감시하고, 그에 따른 처벌이 이루어진다면 끔찍할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..

 


4. 《나만이 없는 거리》

방영 시기 : 2016년 1분기

제작사 : A -1 PICTURES

 

 

'후지노마 사토루'는 만화가이지만, 흥행한 작품이 없어 알바를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.

하지만 그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데, '리바이벌'이라고 불리는 능력으로,

본인이 마음 깊이 원할 때 사건의 원인이 되는 과거로 다시 되돌아가는 능력입니다.

 

그러던 어느 날, 사토루는 자신의 어머니인 '후지노마 사치코'가 칼에 찔려 죽게 되고,

마침 그 현장에 뒤늦게 도착한 사토루는 진범으로 오해를 받고 도망다니다가

그 사건의 원인이 되는 18년전 초등학생 때'연속 유괴 사건'으로 리바이벌합니다.

18년 전 사건과 엄마의 죽음이 관련이 있다는 뜻이죠.

 

이 연속 유괴 사건은 자신이 다니던 학교 근처의 아이들이 연속으로 실종된 사건으로,

범인이 진범이 아닌 같이 놀던 형인 '유우키'가 누명을 쓰게 되어 사토루에게는 아픔으로 남아있었죠. 

 

사토루 (왼쪽에서 두번째)

- 이 애니메이션은 섬세한 감정 연출과 스토리 구성이 장점인 애니라고 할 수 있는데요,

또한 작화가 매우 좋진 않아도 어릴 적 배경이 1980년대인 만큼 그 느낌의 영상미가 느껴집니다.

그리고 사토루와 범인과의 심리적인 대결 또한 매우 긴장감 넘쳤습니다.

답답하지 않은 전개 속도, 내용 곳곳에 숨겨진 여러가지 복선들까지, 정말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.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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